작성일 : 05-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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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 성 우 ()
 조회 : 1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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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질의하신 내용은 평소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이론적 배경을 이해한 내용을 근거로, 요약하여 소견을 드리겠습니다.
1] 특고압 피뢰기의 설치위치
내선규정[720-00]의 유효 이격거리는 변압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귀하의 의견처럼 선로 인입구 개폐장치[ASS, PF, LBS] 등의 2차측에 피뢰기를 설치하는 경우, 해당기기들은 뇌써지에 방치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기들의 접속점은 써지 임피던스던스 측면에서 변압기보다 높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크게 우려할 사항은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모든 기기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피뢰기를 선로 인입구 개폐장치 등의 1차측으로 설치할 수 있으나, 피뢰기 열화 등의 원인으로 소손 사고시 계통 파급사고 등이 우려되므로, 전력회사에서는 권장하지 않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만일, 피뢰기를 전단에 설치하는 경우, 피뢰기 보호를 위해 보호갭을 사용하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음을 알려드리며, 본 내용과 관련하여, 관련규격 등의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2] 22.9kV-Y 특고압 케이블의 접지
질의하신 특고압 케이블의 편단접지 또는 양단접지 기술은, 22.9kV-Y으로 수전받는 다중접지 계통과 154kV 등의 초고압으로 수전받는 구내 22.9kV의 계통접지 방식에 따라, 장단점이 있으며, 기술적으로 검토가 가능합니다.
질의하신 내용의 관점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리 나라의 22.9kV-Y 특고압 수전방식은 다중접지 계통으로, 수전점에서 지락전류의 크기는 5000A 전후로 계산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이때 지락전류는 케이블의 시스를 통하여, 전력회사 변압기 중성점으로 귀로하게 됩니다.
따라서, 케이블의 시스는 지락전류를 충분히 흘릴 수 있는 굵기이어야 하며, 22.9 kV 케이블의 차폐층 동심중성선의 굵기는 케이블의 굵기에 따라 22SQ 이상의 통전능력이 있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단지, 22.9kV 수전 점에서, 케이블의 편단접지와 양단접지방식에 따라, 시스유도전압과 유도순환전류를 계산하여, 장단점을 고려하는 것은 의미가 없음을 알려드리며, 아래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 편단접지의 경우 : 케이블 굵기와 부하전류 등에 다소 차이가 있으나, 케이블 거리가 2km정도이면, 평상시 유도전압은 안전전압 50V이하로 계산되며, 1선 지락사고시 2000V이하로 예측됩니다.
b. 양단접지의 경우 : 시스 유도전압은 문제가 없으며, 상시 유도 순환전류를 고려할 수 있으나, 시스일괄 양단접지를 하게 되므로, 상호 상쇄되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지며, 다만, 케이블의 형상과 배치에 따른 불평형이 나타날 경우 수A~수10A정도 발생이 예측됩니다. 그러나, 케이블의 용량이 2~3배정도로 충분한 여유가 있으면, 상시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겠습니다.(대용량 수용가의 구내 계통은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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