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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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성우 ()
 조회 : 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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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기 등의 저변확대로, 누전차단기 사용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적용 기준과 대다수의 전력기술인의 이해가 쉽지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설계, 시공 및 검사절차에서 애매한 해석 때문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현행 기술기준과 내선규정에 근거하여, 산업시설 전반의 부하설비와 정보통신기기 등의 누전차단기 선정기준으로는 적절하지 않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즉, 귀하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현행 기술기준과 내선규정의 누전차단기 설치기준은 안전적인 측면에서, 인체의 위험전류 30[mA.sec]를 기준하여, 다음과 같이 누전차단기를 선정하도록 한 것입니다. 단, 인체저항 500[오옴]일 때
a. 대지전압 100V 인 경우
I = 100/500 = 200[mA]이고, 0.1초이내 동작형 누전차단기를 사용하면 200*0.1 = 20[mA.sec]이며, 30[mA.sec]이하로 안전함. 따라서 0.1초 이내 동작형 중감도 또는 고감도형 누전차단기를 사용할 수 있음
b. 대지전압 220V 인 경우
I = 220/500 = 440[mA] 이고, 0.1초 동작형 누전차단기를 사용하면 440*0.1 = 44[mA.sec]이므로, 0.1초로 동작되는 것은 안전하지 않음. 따라서 0.03초로 동작되는 누전차단기를 선정하면 440*0.03 = 13.2[mA.sec]이므로 고속형 누전차단기를 사용하여야 함.
상기의 결과는 인체 안전전류와 누전차단기 동작시간만을 고려한 것이며, 접지저항을 고려하면, 다음과 같은 수식이 성립되며, 누전차단기의 감도를 상향조정할 수 있습니다.
* 접지저항값 < (안전전압 50V/누전차단기 감도전류)
만일, 접지저항값을 100[오옴]이라고 가정하면, 누전차단기는 500[mA.sec]를 적용할 수 있으므로, 1초 이내의 중감도형 누전차단기 또는 관련규정과 같이 0.1초이내 중감도형 누전차단기를 사용할 수 있음
c. 누전차단기 정격 감도전류 : KSC 4613
고감도형(5, 15, 30mA) 및 중감도형(50, 100, 200, 300, 500, 1000mA)
d. IEC 60364 규정에 의한 TN 접지방식 적용
기술기준 제 7장 305조의 국제규격 인정조항과 기존 조항의 혼용사용금지 조항은 국제규격과 국내접지시스템의 문제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규정의 전반적인 제개정이 어려운 상황으로 볼 때 임시적인 조치는 혼란만 가중시키게 될 것이며, 아프리카 수준의 정체불명의 접지시스템이란 오명을 벗을 수 없게 된 것으로 사견을 드립니다.
참고적으로, TN접지방식을 적용하면, 대지전압이 230V인 계통에서 지락차단시간은 0.4초이내이며, 배선용 차단기로 지락차단이 가능합니다. ( )에서 통신설비 전원에 고감도형 누전차단기 설치를 강요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반적인 강제규정으로 고속형 고감도형 누전차단기 설치 대상은 다음과 같으며,
- 주택 인입구
- 농사용 양수펌프 전원
- 가로등 전원
- 광고판 전원
- 욕실 등 인체가 물에 젖어있는 상태에서 물을 사용하는장소의 콘센트 회로
이외 기타 해당설비는, 관련규정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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